검찰청 통계
작년 강력범죄 151건 발생, 가주 도시중에서 최저
그다음 오렌지·헌팅턴비치·코스타메사·풀러튼·GG순
어바인시가 2년 연속으로 캘리포니아주 도시 중 가장 안전한 치안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OC 레지스터지는 캘리포니아주 검찰의 ‘2005년 범죄’ 예비보고서를 분석, 어바인에서는 2005년 1~9월 살인, 강간, 강도, 폭행 등을 포함한 강력범죄가 총 151건 발생해 2004년에 이어 가장 안전한 도시로 뽑혔다고 보도했다.
주 전체로는 2004년 동기대비 강력범죄가 3.2%, 절도 등을 포함한 재산범죄가 2% 증가했다. 어바인도 범죄건수는 다소 늘었지만 가장 안전한 도시로서의 명성을 지켰다.
반면 애나하임과 헌팅턴비치는 2000년 이후 가장 많은 강력범죄가 발생했으며, 코스타메사, 풀러튼, 가든그로브, 오렌지, 샌타애나에서는 같은 기간 가장 많은 재산범죄 건수를 기록했다.
분석 대상이 된 OC 9개 경찰서 및 셰리프국을 종합하면 강력범죄가 3.7%, 재산범죄가 1.2% 증가했다.
빌 락키어 캘리포니아주 검찰총장은 소폭이지만 범죄가 전체적으로 증가한데 대해 “길거리 갱단이 증가하고, 메탐페타민 같은 마약이 더 많이 퍼진 것이 이유”라고 지적했다.
캘리포니아주 범죄보고서는 10만명 이상이 거주하는 지역의 81개 시경찰과 셰리프국의 범죄 통계를 종합한 것으로, 이는 주 전체인구의 61%를 반영한다. OC에서는 8개 경찰국과 셰리프국이 포함됐다.
샌타애나는 강력범죄 치안순위 51위, 재산범죄 치안순위 41위로 대상 도시 중 가장 위험한 도시란 오명을 벗지 못하게 됐다. 헌팅턴비치에서는 젊은이들이 증가하면서 폭행사건이 급증하는 경향을 보였다.
폴 월터스 샌타애나 경찰국장은 그러나 “범죄지역 집중단속으로 올 1·4분기 범죄는 25%나 감소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길버트 가이스 UC어바인 범죄학 교수는 “길거리 갱단과 메탐페타민을 범죄율 증가의 주 원인으로 지목한 것은 증명이 안된 논쟁적인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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