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 미들스버러와의 경기에서 찬스를 놓친 뒤 아쉬운 표정으로 일어서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시즌의 피니시라인이 임박한 가운데 첼시에게 우승을 내준 뒤 2위 자리를 확정지으려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U)가 하위팀이 미들스버러와 득점없이 비겨 준우승 결정을 시즌 최종전으로 미뤄야 했다. 박지성(25)은 선발로 나섰으나 간간이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음에도 불구,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했고 후반 11분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와 교체됐다.
1일 홈구장인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벌어진 프리미어리그 37차전에서 맨U는 부상으로 빠진 웨인 루니 대신 루이 사하가 선발로 나서 루디 반 니스텔루이와 투톱을 이뤘으나 미들스버러의 수비벽을 뚫지 못했고 특히 후반 20분 상대의 핸드볼로 얻은 페널티킥을 반 니스텔루이가 찼으나 상대 골키퍼에 걸려 결정적인 득점찬스도 살리지 못했다. 이로써 시즌 최종전을 남겨두고 24승8무5패(승점 80)가 된 맨U는 3위 리버풀(승점 79)과 승점차가 1에 불과해 2위자리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맨U는 오는 7일 시즌 최종전에서 리그 12위 찰튼과 맞붙고 리버풀은 17위 포츠머스와 대결한다.
지난달 29일 첼시전에서 부진해 잉글랜드 진출 이후 가장 낮은 평점을 받았던 박지성은 이날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후반 11분 호나우두와 교체될 때까지 56분을 뛰었는데 활발한 움직임에도 불구, 결정적인 찬스를 만드는 데 실패했고 스카이스포츠는 경기후 박지성의 플레이에 대해 ‘실망스러웠다’는 평가와 함께 평점 5점을 매겼다.
한편 아스날은 티에리 앙리가 1골과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전반에만 3골을 몰아쳐 2부리그로 강등되는 선더랜드를 3-0으로 일축하고 4위 토튼햄에 대한 추격을 계속했다. 아스날은 현재 승점 61로 토튼햄(65)을 4점차로 뒤져있으나 오는 4일 맨체스터시티를 꺾으면 격차를 1로 좁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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