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카운티한인회(회장 송수)가 상임 이사 중심의 조직 재편을 추진한다.
하워드한인회는 30일 저녁 엘리콧시티 소재 이근봉 이사 자택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한인회를 자원봉사 단체에서 체계가 잡힌 비영리 단체로 발전’시키기 위해 향후 5년간의 장기 사업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이사들은 회장이 바뀔 때마다 임원진과 이사들이 모두 교체되는 점을 개선, 지속성 있게 사업을 계속하고 2세들의 참여를 보장할 수 있도록 상임 이사를 중심체로 하도록 조직을 재편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이사들은 포커스 그룹을 만들어 이사회 회칙도 수정하고, 이사회의 의무도 명확히 규정하며, 5개년 장기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포커스 그룹은 5월 중 첫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송수 회장은 올해 카운티 정부로부터 1만5,600 달러, 호라이즌 재단에서 1만3,000 달러, 콜럼비아 재단에서 5,000 달러, 로타리 클럽에서 500 달러 등 총 3만4,100 달러를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이 지원금은 한인회에서 운영하는 사랑의 전화(Care Line) 및 청소년 마약 퇴치 기금 등으로 사용된다.
송 회장은 주정부에서도 5만 달러를 지원하겠다고 연락이 와서 다음주 신청서류를 제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워드한인회는 2003년 8월 호라이즌 재단의 5,000달러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이 재단과 카운티 정부로부터 5만5,000달러를 지원받았다.
신상균 상임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사회에서 조셉 홍 사무장이 업무보고를 하고, 김윤정(프로비던스 은행 지점장)씨 등 3명이 새 이사로 영입됐다.
한편 송 회장은 6일 풀톤 소재 레저보어고교에서 여는 아태 문화의 달 행사를 비롯 ▲6-7월 선거 참여 캠페인 ▲8월 6일 순회 영사 업무 및 시민권 워크샵 ▲9월 30일 청소년 마약 및 범죄 예방을 위한 청소년 페스티벌 ▲10월 1일 카운티 이그제큐티브 초청 포럼 등의 올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한인회는 19일(금) 오후 7-9시 콜럼비아 소재 빌립보교회에서 마약 방지 세미나를 연다.
청소년 및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 세미나에서 송수 회장이 학생 마약 실태 및 마약 위험성에 관해 설명하며, 학생들이 마약으로 인해 삶이 파괴된 학생에 관한 단막극을 보여준다. 또 마약퇴치와 관련 부모들이 알고 싶어 하는 사항들에 관한 설문 조사를 벌인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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