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센터·검도장 등 다시 북적
‘신년 다짐 다시 한 번’
타운내 스포츠센터가 다시금 붐비고 있다. 이 달 들어 요가 스튜디오, 검도장 등에도 신규회원 가입이 눈에 띄게 늘었다. 신년 계획으로 규칙적인 운동을 다짐했던 일부 한인들이 느슨해졌던 각오를 다잡으며 다시 한 번 몸 만들기에 나선 것이다.
아로마 스파&스포츠센터의 신현 차장은 “새해가 밝으며 급격히 증가했던 신규회원 숫자는 매달 조금씩 줄어들었다가 매년 이 맘 때쯤에 다시 한 번 급상승한다”면서 “노출의 계절이 다가왔고 시기상으로도 한 해가 중반으로 접어들고 있어 새해 다짐을 돌아보는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다이어트’를 앞세운 운동센터들도 활기다. ‘5R 헬스’가 곳곳에 들어서는 가 한국에서 200여개의 프렌차이즈를 운영중인 셀프다이어트 클럽 ‘아방’도 다음주 LA에 상륙한다.
웰빙 열풍을 등에 업고 요가, 필라테스 등도 인기다. 신규업체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으며 기존 업체들의 적극적인 마케팅도 눈길을 끈다. 최근 3가와 호바트에는 종합무용학원 ‘e 댄스 스튜디오’가 전문 필라테스 클래스를 개설, 본격적인 필라테스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요가학원의 1대 1 카운슬링도 이색적이다. 올림픽과 알바라도에 있는 요가 월드의 케이시 최 원장은 “지난 주부터 오전과 오후에 요가에 관심 있다는 신규회원들의 상담이 잇따르고 있다”면서 “차별화를 위해 센터에 찾아오는 한인의 척추나 고관절, 장운동 상태를 파악하고 상담을 통해 허벅지나 팔뚝 등 집중 다이어트 부위에 적합한 운동을 소개하는 등 집중 케어를 제공하고 있는데 반응이 매우 좋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재즈댄스, 합기도, 검도, 단 등은 다양한 운동센터에도 새로운 다짐으로 건강 돌보기에 나선 한인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6가와 웨스트모어랜드에 있는 연검제 검도장의 김영복 사범은 “새로운 운동은 원하는 한인들의 문의가 많다”면서 “검도는 어린이들의 예의교육에도 효과적이라 어린이들의 신규등록을 묻는 경우도 다수”라고 전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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