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4분기 OC 주택차압 건수가 2005년 동기 대비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부동산 정보회사 데이터퀵 인포메이션 시스템에 따르면 올 1~3월 주택차압 건수는 67건으로 2005년 28건에 비해 두배 이상 증가했다.
주택차압의 전 단계인 채무불이행 경고(Notice of Default)도 지난해 1·4분기 775건에서 올해 1,107건으로 43% 증가했다. 채무불이행 경고는 채무자가 주택 융자금을 4~6개월을 체납할 때 발송된다.
데이터퀵사는 “주택시장의 활황으로 주택 소유주들이 급증했지만, 주택가격 상승 속도가 느려지면서 주택가격 평가 금액이 낮아진 것이 차압이 늘게 된 실질적 이유”라고 지적했다.
OC 주택가 상승률은 2년 전 30%에서 올해 10%로 급락했기 때문에, 페이먼트에 문제가 생겼을 때 주택을 팔아 융자를 갚기 위한 충분한 현금을 확보할 수 있는 주택 소유주 수가 실질적으로 줄어들었다.
데이터퀵사에 따르면 채무불이행 경고를 받은 집주인들 중 5%만이 실제로 주택을 차압당했으며 대부분은 페이먼트를 내거나 집을 팔아 융자금액을 갚아왔다.
OC에서는 부동산 가격이 폭락한 1996년 1,857채의 주택이 차압당해 정점에 이른 후 차압률은 낮은 수준을 유지해 왔다. 올 1·4분기 차압건수는 지난 3년간 가장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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