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 ‘동달모’ 회원들과 다이아몬드바 ‘동달모’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걷기·달리기 클럽 ‘동달모’ 매주 일요일 아침 정기적으로 운동
다이아몬드 ‘동달모’와 교류
“걷거나 달리기 좋아하는 어바인 한인들은 모두 오세요”
‘동달모’(어바인 동네 달리기 모임) 회원 20여명은 매주 일요일 아침 6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3시간 ‘힉스 캐년팍’(Hicks Canyon Park, 3864 Viewpark, 어바인 블러버드와 컬버 스트릿 근처)에서 걷거나 뛴다. 모두들 초보자로 처음에는 몇 명이 모여서 뛰다가 ‘입 소문’이 나고 공원에서 조깅하던 한인들도 우연히 보고 동참하면서 정기모임으로 탈바꿈했다.
이 모임에 참가하고 있는 연령층은 30대 초반에서 60대 중반으로 걷기와 달리기조로 나뉘어 하루에 3~8마일 정도 운동을 한다. 코치를 맡고 있는 김용문(50)씨는 “어바인은 달리기하기에 너무나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어 주위에 혼자 뛰는 한인들도 많다”며 “우리 모임에는 부부 팀이 많은 것이 특징으로 운동을 하면서 대화를 많이 나눈다”고 말했다.
정기모임으로 탈바꿈하면서 ‘동달모’ 회원들은 샌디에고 철인 경기에서 1등을 차지하는 등 각종 달리기 대회에서 입상한 육상인 임무성씨를 한달에 2번 초대해 달리기 연습에 필요한 여러 가지 지식을 배우고 있다.
지난 2월17일 공식적으로 결성되어 아직까지 뚜렷한 행사를 가지지 않았지만 ‘동달모’는 앞으로 달리기에 관한 세미나를 연중 2~3차례 가질 예정이며, 6월3일 폰태나에서 열리는 해프 마라톤, 10월 롱비치 마라톤에 참가할 준비를 하고 있다.
코치 김씨는 “다이아몬드바에 살다가 최근 어바인으로 이사를 왔는데 이 곳에는 한인들의 달리기 모임이 없어서 의아해 했다”며 “어바인에는 많은 한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이 모임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씨는 다이아몬드바에 거주할 당시에 이 지역 한인들로 구성되어 있는 ‘동달모’(동부 달리기 모임)에 가입해 활동을 해왔으며, 어바인의 동달모와 다이아몬드바의 동달모 회원들은 상호 정보를 교류하고 회합도 가지고 있다.
어바인 동달모 모임의 회비는 한달에 5달러, 이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949)939-2968로 하면 된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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