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가든그로브 대규모 시위
한국을 방문했다가 경찰에 체포돼 억류중인 리틀 사이공의 인권운동가 찬 후 누엔(58)의 석방을 요구하는 시위가 14일 오전 11시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서 열릴 예정이다.
누엔이 대표로 활동해 왔던 리틀 사이공 비영리단체 자유 베트남 정부(GFVN)는 한국 정부가 빨리 누엔을 석방하도록 요구하며 이날 가든그로브 블러버드 브룩허스트 스트릿에서 출발, 길버트 스트릿까지 평화행진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자유 베트남 정부’에 따르면 누엔은 지난 4월5일 한국 방문 도중 베트남 정부의 요청에 따라 ‘무기밀수’ 혐의로 체포돼 억류돼 있는 상태다.
한국법에 따라 체포 45일 이내에 석방이나 베트남 본국으로의 이송을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이 안건의 처리 여부가 양 국가간 및 한·베트남 커뮤니티간 뜨거운 감자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
‘자유 베트남 정부’ 다이애나 누엔은 12일 “한국정부가 누엔을 석방하지 않을 경우 단식투쟁과 영사관 앞 항의시위 등 강도를 높여 반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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