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코트 강자들 대거 불참
쿠에르텐·애거시·윌리엄스 이어
나달 꺾을 기대주 앤드리프도
올해 두 번째 그랜드슬램 대회 프랑스 오픈 테니스가 개막을 목전에 두고 김이 새고 있다. 손꼽히는 클레이코트 전문가 여럿이 불참을 통보하고 있는 것.
프랑스 오픈을 세차례 석권한 클레이코트 스페셜리스트 구스타보 쿠에르텐(사진)은 8일 부상으로 불참할 수 밖에 없다고 최종 통보했고, 디펜딩 챔피언 라파엘 나달을 클레이코트에서 마지막으로 꺾은 신예 이고르 앤드리프도 무릎 부상으로 불참을 통보했다.
이보다 앞서 전 챔피언드인 안드레 애거시와 세레나 윌리엄스도 28일 개막하는 프랑스 오픈에 참가하지 못한다고 밝혔었다.
쿠에르텐은 오른쪽 엉덩이 수술이 완치되려면 앞으로 한달 반은 더 걸리게 돼 대회를 건너 뛸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는 부상으로 인해 올해 단 한 경기를 치렀을 뿐이다.
앤드리프는 세계 26위이나 클레이코트에 강해 롤랑가로 2연패가 유력시되는 나달과 명승부를 벌일 수 있는 몇 되지 않는 선수로 주목받아 왔다.
애거시는 노장임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스트로크로 언제나 프랑스 오픈 우승을 넘볼 수 있지만 아쉽게도 올해 모든 클레이코트 경기를 포기한다고 밝혔으며 2002년 우승자 윌리엄스는 왼쪽 무릎이 시원치 않아 불참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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