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 응원전을 준비하고 있는 ‘2006 독일 월드컵 OC 응원준비위원회’ 위원들이 한국팀의 선전을 기원하면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GG 아리랑마켓 옆 파킹장에 대형 멀티비전 설치
월드컵 한국 축구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면서 오렌지카운티 한인들이 한마음으로 단체 응원에 나선다.
OC 체육회를 중심으로 한인 단체들은 최근 ‘2006 독일 월드컵 OC 응원준비위원회’(대회장 권석대·진병구)를 구성하고 가든그로브 아리랑마켓 옆 파킹장에 대형 멀티비전(20×12피트)을 설치해 합동 응원전을 펼치기로 했다.
응원준비위원회는 우선 예선전인 한국 대 토고(6월13일 새벽 6시), 한국 대 프랑스(6월18일 정오), 한국 대 스위스(6월23일 정오) 3경기에 대해 합동 응원전을 준비하고 있으며, 한국이 16강에 진출할 경우 합동 응원전을 연장시킬 계획이다.
이에 준비위원회는 응원전에 필요한 붉은 악마 응원 티셔츠 5,000장, 머리띠 1,000장, 고무 막대 풍선(일명 딱딱이) 등을 마련할 예정으로 이중에서 티셔츠 1,000장은 첫날 경기가 열리는 6월13일 선착순 나누어주고 나머지 4,000장은 응원기금 조성을 위해 판매할 계획이다. 업소들로부터 광고 스폰서도 받을 예정이다.
준비위원회는 또 이번 합동 응원전에 5만5,000여달러의 경비가 들 것으로 예상하고 6월7일 저녁 가든그로브에 있는 Seventh Day Adventist Church(12702 9th St.)에서 합동 응원전 준비 기금마련을 위한 디너파티를 개최할 예정이다.
권석대·진병구 대회장은 “에인절스 스테디엄에서 한국 야구대표팀을 응원할 때 보여준 OC 한인 커뮤니티의 단합된 모습을 이번에도 보여주자”며 “이번 월드컵 합동 응원전에 한인들이 한마음으로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하고 합동 응원전이 열리는 장소는 1만여명이 모일 수 있을 정도로 넓고 파킹장도 많다고 덧붙였다.
이번 월드컵 합동 응원전은 OC 체육회에서 주최하고 OC 축구협회 주관에서 주관하며, OC 한인상공회의소에서 후원한다. 또 OC 한인회, 노인회, 해병동지회, 한미시민권자협회, 라이온스 클럽, 한마음 봉사회, 경찰후원회, 호남향우회, 한미연합회, 교회 협의회, 목사 협의회 등을 비롯해 40여개 기관 단체들이 협찬한다.
OC 합동 응원전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체육회 (714)334-5433, 한인상공회의소 (714)638-1440, (714)328-2449로 하면 된다.
합동응원전 펼칠 한국팀경기
한국 대 토고(6월13일 새벽 6시),
한국 대 프랑스(6월18일 정오),
한국 대 스위스(6월23일 정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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