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골퍼 출신 임진한씨
웨스트리지 골프장 레인지 리스해 골프지도
“한국의 주니어 골프 선수들이 미국에 진출할 때 필요한 훈련의 본거지로, 미국내 한인 주니어들을 발굴해 훈련시킬 수 있는 기지로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한국 프로골퍼 출신 임진한(49·사진) 프로가 라하브라의 웨스트리지 골프클럽(1400 S. La Habra Hills, La Habra) 내 레인지 운영권 계약을 맺고 골프 강습을 하고 있다.
8년 전부터 한국에서 주니어 골프 아카데미를 운영해온 임 프로는 아마추어 골퍼들에게는 체계적인 훈련을, 프로 골퍼로 나설 주니어들에게 적극적인 후원을 목표로 레인지 운영을 시작했다. 강사진도 PGA 티칭프로 자격증을 갖고 있는 현준선 프로를 비롯해 LPGA 티칭프로 조앤나 안, KPGA 티칭프로 송석두·백종석·장경준씨 등 6명으로 구성됐다.
임 프로는 “프로 골퍼가 직접 레인지를 운영하는 것은 처음으로 생각된다”면서 “아마추어 골퍼들의 실전 능력을 기르는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임 프로는 골프코스와 붙어 있는 레인지인만큼 어프로치 샷, 퍼팅, 벙커샷 등을 포함해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실전에 유사한 강습을 하겠다는 생각으로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다. 오후에는 9홀의 코스 실전연습도 병행하며, 골퍼들에겐 그린피도 할인해 줄 계획이다. 강습료는 강사에 따라 시간당 35~50달러 선이다.
임 프로는 23세 때인 1977년 한국에서 프로 골퍼로 데뷔해 한국, 일본, 동남아 등지에서 8승을 기록한 경력을 갖고 있다. 2000년 SBS 최강전 우승을 끝으로 은퇴, SBS 골프채널 자문위원과 국가대표 기술자문위원을 역임했다.
(714)213-2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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