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축구대표팀의 주전 왼쪽 윙백 코리 깁스(26)가 지난 23일 벌어진 모로코와의 평가전에서 무릎부상을 입은 사실을 밝혀져 전격적으로 로스터에서 제외되고 베테랑 그렉 버홀터(32)가 그를 대신해 엔트리에 포함됐다. 브루스 아레나 미 대표팀 감독은 25일 엔트리 교체를 발표하며 “월드컵 첫 무대를 꿈꾸던 깁스에게는 미안하게 됐지만 어쩔 수 없는 결정이었다. 빠른 시간내 회복돼 대표팀에 기여할 기회를 잡기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네덜란드에서 뛴 깁스는 프리미어리그 찰턴으로 이적할 예정이었으며 6피트3인치의 장신에 몸싸움에 능해 팀의 주전윙백 요원으로 분류되고 있었다. 이로써 미 대표팀은 프랭키 헤이덕에 이어 두 번째로 수비수를 부상으로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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