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점 5점으로 16강 오르는 게 목표
월드컵 장도 오른 아드보카트 감독
새로운 곳에서 새롭게 시작하겠다.
2006 독일월드컵 축구대회 준비를 위해 27일 인천공항을 통해 1차 해외 훈련캠프인 스코틀랜드 글래스고로 향하는 딕 아드보카트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의 얼굴은 자신감으로 가득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출국전 인터뷰에서 “국내 마지막 평가전에서 좋은 성과를 얻어 자신감을 가지고 출국한다”며 “바다 건너서 새로운 곳에서 새롭게 출발하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다음은 아드보카트 감독과 일문일답.
--장도에 오르는 각오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평가전에서 좋은 경기를 치르고 나서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떠나게 됐다. 바다 건너서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각오를 가지고 훈련을 시작하겠다. 본선 첫 경기까지 충분히 준비하겠다.
--국내 훈련의 목표치는 이뤘나.
▲보스니아전 후반전만 봤을 때 선수들의 체력이 뛰어났음을 볼 수 있었을 것이다. 체력을 앞세운 플레이는 뛰어난 집중력이 필요하다. 이런 분위기를 살려서 토고전을 치르겠다.
--선수들이 긴장하고 있지는 않나.
▲긴장하지 않고 있다.
--조별리그에서 승점 5점을 챙길 수 있겠는가.
▲평소에 승점 5점을 강조하지는 않았지만 5점이면 충분히 다음 라운드(16강)에 오를 수 있다고 본다. 현재 목표 자체가 승점 5점을 따는 것이다.
--이번 독일월드컵 최종 목표는 어디까지 인가.
▲2002년 한일월드컵 때 결과와 단순하게 비교하는 것은 어려울 뿐 아니라 분명히 다르다. 이번 독일월드컵은 원정경기이고 전혀 새로운 환경에서 경기를 치러야 한다. 1승을 챙기는 것조차 힘들 수 있다.
하지만 16강에 진출하고 나면 그 이후 상황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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