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후보‘조용한 득표전’치열
한인회 재선거가 3일 앞으로 다가왔다.
장양섭, 정병애 후보 양 진영은 가능한 상대를 자극하지 않고 조용히 득표전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선거 당일 교통편이 없는 지지 유권자를 위해 차량도 준비하고 있는 상태다. 이번 선거는 법원 감독 하에 치러지는 선거인만큼 양측이 주어진 규칙을 잘 숙지하고 이를 지켜야만 또 다른 재선거의 불씨를 제거할 수 있다. 투표는 오전 8시 개시, 오후 8시 마감한다. 선거관리위원회가 최종 합의한 당일 선거 절차를 알아본다.
한인회관서 오전 8시~오후 8시 실시
선거 당일 유권자 등록후 투표도 가능
6월3일(토) 오전 7시 양측 선거관리위원과 참관인은 한인회관(7750 Dagget St. #210 SD)에 집결한 뒤 15분 후부터 건물 주차장에 5개(1~5번)의 테이블을 설치한다.
1번 테이블은 선거 당일 등록하는 사람을 위한 것이고 2~4번 테이블은 이미 등록한 유권자에게 등록용지를 배부하며 5번 테이블은 등록 유권자 신분 확인한다.
오전 7시30분 선관위원과 참관인은 투표함과 투표장을 점검한다. 투표용지 번호는 1~5,000까지 번호가 매겨지며 최소 4,000매의 유권자 등록용지가 마련된다.
유권자의 투표 절차는 다음과 같다.
◎이미 등록한 유권자: 1번 테이블을 거치지 않고 테이블 2~4번으로 직접 간다. 이미 등록된 용지를 이름 알파벳 순서에 따라 6가지(A-E, F-K, L-M, N-P, Q-T, U-Z)로 분류된다.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운전면허증, 학생증)과 함께 자신의 등록용지를 받아 다시 서명한 후 5번 테이블에서 확인 받은 후 스탬프를 받고 투표장 건물로 입장한다.
투표장 건물 내부로 들어가 스탬프가 찍힌 등록용지를 선관위와 참관인에게 제출, 이중등록 여부를 확인 받고 스탬프가 찍힌 투표용지를 받은 후 지지 후보에 엑스마크(×)를 하면 된다.
◎첫 유권자 등록: 1번 테이블로 가서 유권자 등록을 마친 후 나머지는 이미 등록한 유권자와 같은 절차를 밟으면 된다.
이중등록이나 문제가 된 투표용지는 봉투에 보관, 리차드 해이든 선관위원장이 관리하며 개표가 끝난 후 양 후보의 표차가 근소한 차이로 문제의 보관된 투표가 당락에 영향을 미칠 경우, 해이든이 유·무효를 결정한다.
해이든 위원장은 개표 절차가 완전히 끝난 후 양 후보에게 그 결과를 통보하며 이의 제기에 대비해 등록용지, 투표용지 등을 보관한다.
결과에 대한 이의 제기는 선거일로부터 주말, 공휴일을 제외한 7일내 문서로 해야 한다. 문제가 없을 경우 해이든 관련 서류를 한인사회에 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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