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트 솔레대드 십자가를 수호하려는 움직임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샌디에고시의회는 5대3으로 연방 판사의 철폐 판결에 항소하기로 결정했다. 연방 판사는 지난 3일 시 정부에 90일간의 시한을 주고 이 기간 내 철폐하지 않으면 하루 5,000달러의 벌금을 부과하겠다고 명령했다. 이와 관련 전국 최대 규모의 참전 용사 그룹 ‘아메리카 리즌’은 최근 조지 W. 부시 대통령에게 십자가 철거를 대통령 권한으로 방지해 줄 것을 간청했다. 또 교회들도 이에 동참, 다양한 방법으로 십자가 수호에 나서고 있어 지난 17년간 끌어온 십자가 존폐문제가 법원의 명령에도 불구하고 쉽게 해결이 될 것 같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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