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방학을 우리 가락과 함께”
코리안 아메리칸 컬츄럴 센터는 6월 18일(일)-24일(토) 프레더릭 소재 안나산 기도원에서 ‘국악 캠프’를 개최한다.
풍물패 한판이 주관하는 이 캠프는 과거 사물놀이와 판굿 위주의 강습에서 상모 돌리기, 봉산 탈춤, 가야금 등이 추가돼 전통 문화를 더욱 다채롭게 익힐 수 있다.
강습은 한국 줄타기 보존회의 윤태경 기획팀장이 풍물 및 상모돌리기를 지도하며, 샌프란시스코에서 활동하는 탈춤 전수자 고미숙씨가 사물놀이와 봉산탈춤을 가르친다. 또 한국 국악선교단 출신의 조경미씨가 가야금, 한판의 현덕용·박상혁 부회장이 앉은 반 사물놀이 및 필봉 가락을 지도한다.
참가 대상은 남녀노소 제한이 없으며, 초보자도 가능하다. 회비는 6박 7일간 숙식 포함 200달러.
박권성 한판 회장은 “우리 전통 문화를 한국 등지에서 초청된 전문가로부터 단기간에 다양하게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가족 단위로 참가해 자녀들의 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으며, 자체 풍물패를 만들려는 단체 참여도 환영한다”고 밝혔다.
참가 문의 (443)463-9573, 677-2049, (410)218-4193.
<박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