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보카드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러닝으로 재활훈련을 하고 있는 박지성.
아드보감독 “재활이 우선, 가나전에 내보내겠다”
박주영 선발출격, 안정환-설기현과 스리톱 형성
지난 30일 훈련도중 왼쪽 발목을 접질린 박지성(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1일 벌어지는 노르웨이와의 평가전에 빠지는 대신 김두현(24·성남)이 박지성 자리인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한다.
딕 아드보카트 감독은 31일 노르웨이 오슬로 울레볼스테디엄에서 연습을 마친 뒤 인터뷰에서 박지성을 포함해 이날 따로 재활훈련을 한 4명은 노르웨이와의 평가전에 투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이에 따라 1일 오전 10시(LA시간) 벌어진 노르웨이와의 평가전에는 박주영-안정환-설기현 스리톱 출장이 확정됐다.
당초 대표팀 의무팀은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노르웨이 오슬로로 떠나기 직전 “박지성이 다친 왼쪽발목 부위가 다행히 붓지 않았다. 부상 회복경과가 좋아 오슬로에서 평가전을 치르기 하루 전 훈련에는 나올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노르웨이전 출전이 점쳐졌다. 박지성은 31일 오슬로 울레볼스테디엄에서 가진 대표팀 훈련에 축구화를 신고 나와 이을용(트라브존스포르), 이호(울산), 김남일(수원) 등과 핌 베어백 수석코치 및 레이몬드 트레이너가 지켜보는 가운데 재활훈련에 집중했다.
하지만 아드보카트 감독은 “오늘 개별적으로 훈련을 한 부상선수들은 가나전에 뛸 수 있도록 할 생각”이라며 “노르웨이전에 부상선수들을 무리해서 뛰게 하지 않겠다”고 밝혀 현 시점에선 이들 부상선수들의 100% 회복에 주안점을 두고 있음을 확인했다.
한편 박지성을 비롯해 이을용, 이호, 김남일 등 4명의 부상선수들이 모두 미드필더여서 노르웨이전에는 공격형 미드필더 김두현을 꼭짓점으로 백지훈과 김상식이 더블 수비형 미드필더 조합을 이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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