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루카스 포돌스키(오른쪽)가 콜롬비아 선수에 밀려 넘어지고 있다.
마지막 평가전서 3-0 ‘진면목’
독일국민 과반수
“브라질이 우승”
2006 독일월드컵 개최국 독일이 콜롬비와와 평가전을 완승으로 이끌었다.
이번 대회 예선 A조에 속해있는 독일은 2일 독일 뮌헨그라드바하에서 벌어진 평가전에서 남미의 콜롬비아를 맞아 미하엘 발락,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팀 보로프스키의 릴레이 골로 3-0으로 승리했다. 지난달 5월30일 일본과 평가전에서 먼저 2골을 내주는 고전 끝에 가까스로 2-2로 비겨 많은 비난을 받았던 독일은 마지막 평가전에서 완승을 거둠에 따라 오는 9일 코스타리카와의 개막전을 앞두고 발걸음이 다소 가벼워지게 됐다.
반면 ‘죽음의 조’라 불리는 E조에 속한 이탈리아는 우크라이나(H조)와 득점없이 비겼다. 이탈리아는 이날 주포 안드리 셰브첸코가 결장한 우크라이나를 홈으로 불러들였으나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지난달 31일 스위스와 1-1로 비긴 데 이어 2연속 무승부로 다소 무거운 발걸음을 보이고 있다.
한편 잉글랜드와 함께 B조에 속한 스웨덴은 칠레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32분 터진 헨리크 라르손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후반 6분 움베르토 수아조에 동점골을 내줘 1-1로 비겼다. 이밖에 아프리카의 앙골라는 네덜란드 시타르트에서 벌어진 2002 한일월드컵 3위팀 터키와의 평가전에서 종료 6분여를 남기고 터키의 할릴 알틴토프에 결승골을 내줘 2-3으로 패했다.
독일 국민의 과반수는 이번 월드컵에서 ‘삼바군단’ 브라질의 우승을 점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dpa통신에 따르면 독일 공영 ARD방송이 최근 자국민을 대상으로 여론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4%가 브라질이 우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 다음으로 10%가 개최국인 독일의 우승을 내다봤고 이탈리아와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점친 비율도 각각 4%씩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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