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간호사 등 6명 상주… 사명감 갖고 일해
#LA 아동병원의 한인 의료진들
의사, 간호사 등 병원에 상주하고 있는 한인 의료진은 6명 정도. 체스터 고 부교수, 암병동의 간호사 이종순씨, 한인 1.5세 간호사들인 폴린 김, 수잔 손씨, 수술실의 이지연씨, 펠로우십 과정을 밟고 있는 닥터 최승용씨 등이 곳곳에서 사명감을 갖고 일하고 있다. 이들을 간략하게 소개한다.
닥터 체스터 고
▷체스터 고 부교수=“LA 아동병원의 소아과학 비뇨기과는 미국에서도 잘 알려진 분야입니다.”
고 부교수는 터프트 의대 출신으로 USC에서 레지던트를 수료한 후 보스턴 아동병원과 하버드 의대, 웨이크 포레스트 의대 연구소에서 펠로우십을 마쳤다. 그는 “우리 과에서는 어린이의 비뇨기과적 각종 질환에 관해 신장이식, 복강경 수술, 로봇기술을 이용한 고도의 수술 등 전문적인 치료를 담당하고 있습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 교수는 사반 연구소에서 방광을 위한 조직공학(Tissue Engineering) 적용의 줄기세포를 연구하고 있다.
그는 “안타깝게도 여러 병원에서 소아과학을 축소하고 있는 형편이지만 LA에서는 아이들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LA 아동병원’에서는 어린이 질환자의 수요에 맞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고 밝혔다.
이지연 간호사.
▷이지연(41) 수술실 간호사= “모든 환자들을 자기 딸처럼, 아들처럼 진료하는 병원입니다.” LA 아동병원에서 9년째로 일하고 있는 이씨는 수술실 풀타임 간호사. 이씨는 “제가 하는 일은 수술의 옆에서 수술준비 및 수술 중간 중간에 팀을 함께 도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고 밝혔다. 클리닉 케어 및 수술 후 케어도 담당. 한국 국립의료원에서 일하다가 미국에는 1993년에 왔다.
닥터 최승용
▷최승용(35)=“LA 아동병원은 실력있는 의료진을 양성해 내는 기관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시카고에서 태어나 스탠포드 대학을 졸업한 최씨는 현재 정형외과 펠로우십 1년차로 트레이닝중이다. LA 아동병원 전에는 UC 샌프란시스코에서 레지던트 과정을 수료했다. 간호사였던 어머니의 영향으로 의사가 됐다고.
한편 LA 아동병원은 274명의 의대생, 84명의 풀타임 레지던트, 73명의 펠로우 등이 함께하는 트레이닝 프로그램으로도 유명하다. 레지던트나 펠로우 프로그램 모두 우수한 인재들을 모집해 양성하고 있다고 한다.
손은주 간호사.
폴린 김(왼쪽)·이종순 간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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