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과 코스타리카의 개막전 경기가 펼쳐질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
특수 에틸렌 판넬로 야간에 형형색색 변모
월드컵 개막식과 개막전이 열리는 뮌헨 월드컵경기장(알리안츠 아레나)은 UFO가 내려앉은 듯한 독특한 외관을 자랑한다.
6만6,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알리안츠 아레나는 12개 월드컵경기장 중 베를린 올림피아 슈타디온(7만4,000석)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구장이다. 지난 2002년 신축공사를 시작해 2005년 4월 완공된 알리안츠 아레나의 독특하고 아름다운 외양은 2,874개의 에틸렌 판넬을 이어 붙인 데서 연유한다. 이 판넬은 화재, 열, 동결을 방지하는 장치를 달고 있으며 자동으로 청소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반투명의 이 판넬은 흰색, 붉은색, 푸른색으로 변하면서 야간경기에서 더욱 아름다운 빛을 발한다. 이 경기장 완공 이후 뮌헨으로 향하는 비행기의 윈도우측 좌석이 인기를 끌고 경기가 없는 날에도 알리안츠 아레나는 관광객으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독일 명문팀 바이에른 뮌헨과 1860 뮌헨의 공동구장인 알리안츠 아레나는 바이에른 뮌헨의 홈경기가 벌어질 때는 붉은색, 1860 뮌헨의 홈경기가 벌어질 때는 푸른색 빛을 발하게 된다. 건축비로 약 2억8,000만유로(3억5,800만달러)가 투입된 이 구장의 이름은 독일 최대의 보험회사 알리안츠가 건축비 절반을 부담하는 대가로 알리안츠 아레나로 명명됐는데 개막전 이외에 준결승 한 경기와 16강전 한 경기, 그리고 조별예선 3경기 등 총 여섯 경기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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