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치오픈 테니스 여자단식
저스틴 에넹(세계랭킹 5위·벨기에)과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10위·러시아)가 프렌치오픈 테니스 대회서 여자 단식 패권을 놓고 격돌한다.
디펜딩 챔피언 에넹은 8일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 코트에서 벌어진 4강전에서 벨기에 동료 킴 클리스터스(2위)를 2-0(6-3 6-2)으로 제압, 체코의 니콜 바이디소바(16위)에 2-1(5-7 7-6<7-5> 6-2)로 역전승을 거두고 올라온 쿠즈네초바를 상대로 타이틀 방어전을 치르게 됐다. 에넹은 2연패 겸 3번째 프렌치오픈 타이틀을 노린다.
아밀리 모레스모와 비너스 윌리엄스를 차례로 꺾고 준결승까지 오른 바이디소바는 이날 2세트에서 5-4로 앞서 생애 첫 메이저대회 결승 진출 꿈에 부풀었지만 포핸드 스트로크 범실과 더블 폴트 등 잇따른 실책으로 자멸했다.
에넹과 쿠즈네초바의 역대 상대 전적에서는 에넹이 10승1패로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고 있다. 메이저대회 우승 경력에서도 2004년 US오픈에서 유일하게 정상에 오른 쿠네츠초바보다 메이저 타이틀이 4개인 에넹이 크게 앞선다.
에넹은 쿠즈네초바를 물리칠 경우 지난 1996년 스테피 그라프에 이어 10년만에 이 대회 2연패를 달성한 선수가 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