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노인회 건립위원 선출 1만달러 기금돌파
구두회 한인회장도 1만달러 성금 약속
SD 한인노인복지회관(Korean American Senior Center) 건립을 다지는 초석이 탄탄하게 자리 잡혀가고 있다.
한미노인회(회장 연규)는 지난 10일 ‘1만달러 기금돌파’ 기념식을 가진데 이어 구두회 한우회장이 1만달러 성금을 약속, 회관 건립에 탄력이 붙고 있다.
구 회장은 “이런 조그만 성의가 범커뮤니티로 확산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단체장, 지역 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이번 기념식에서 노인들은 자체 회관건립을 위한 기대감에 한껏 부풀었다. 게다가 무궁화노인회(회장 이평숙) 회원들도 함께 참석, 같은 마음으로 축하해 의미를 더했다.
양 노인회가 힘을 합하면 회관건립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희망 섞인 덕담도 오갔다. 두 노인회는 지난 13일 빅토빌 체리농장으로 합동여행을 떠나 우정도 함께 나눴다.
복지회관 기금모금 첫 출발은 지난 2월4일 한미노인회가 긴급 임원, 이사, 고문회원을 열고 유석희씨를 추진위원장으로 선정한 데 이어 임시이사회에서 건립위원 10명을 선출하면서 불을 댕겼다.
노인회는 ‘우리부터’라는 솔선수범 정신을 가동, 회원들이 먼저 주머니를 털어 20달러에서부터 1,000달러까지 성금이 잇달아 4월1일 6,000달러에 이르렀다.
이런 자체 성금의 훈훈한 뉴스가 커뮤니티 안팎으로 서서히 확산되고 있다. 정부 그랜트 유치를 위해 이 분야 전문가 너니 노펠과 협조 체제를 공고히 하고 있고 미 최대 도네이션 단체인 유나이티드웨이에서 적은 액수나마 노인회 복지기금으로 보내져와 반가운 소식이 되고 있다.
유나이티드웨이를 통한 후원 방식은 한인 비즈니스에서 이 단체에서 후원금을 낼 때 그 수혜처를 한미노인회로 명시하면 된다.
복지회관 기금은 장기적으로 500만달러를 목표로 삼고 있으나 우선 10만달러 정도가 축적되면 3,000스퀘어피트 규모의 건물로 출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도네이션 문의 (858)573-0477.
〈문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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