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구나니겔에 위치한 국립문서보관소가 대단위 종합 문화, 레저, 휴식 공간으로 조성되는 어바인 그레이트팍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국립문서보관소는 최근 라구나니겔센터를 어바인 그레이트팍 내의 미술관 및 박물관 지구로 옮기기 위한 양해각서(MOU) 초안이 작성 마무리 단계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문서보관소는 워싱턴 DC 본부를 비롯해 남가주, 앵커리지, 애틀랜타, 보스턴, 시카고, 덴버, 포트워스, 캔사스시티, 뉴욕, 필라델피아,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세인트루이스 등지에 지역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남가주 센터에도 여배우 크레타 가르보의 시민권 신청서와 척 이거의 비행노트를 비롯한 5,000만 페이지의 문서, 사진, 지도 등이 보관돼 있으며, 이를 쌓을 경우 높이가 6.5마일에 달한다.
문서보관소가 입주해 있는 쳇 홀리필드 빌딩(피라미드 모양을 본 따서 일명 지구라트 빌딩으로 불림)에는 방문객을 꺼리는 연방국세청도 있어 문서보관소측은 새로운 장소를 물색해 왔다.
문서보관소가 이전할 경우 현 3만5,000스퀘어피트에서 5만~8만스퀘어피트로 확장할 계획이다.
국립문서보관소가 미술관이 들어설 그레이트팍 내로 이전하면 일반인 방문객이 늘고, 각종 프로그램 운영이 용이하다.
문제는 비용. 연방건물은 보안을 이유로 다른 건물로부터 100피트 이상 떨어져야 하고, 수백년 이상된 문서도 있는 공간 특성상 큐레이터가 온도, 습도를 통제할 수 있는 장치도 갖춰져야 한다.
그레이트팍 코퍼레이션의 월리 크루첸 CEO는 “이전과 건물 신축 비용이 2008년도 연방 예산에 포함되길 희망한다”면서 “그레이트팍에 국립문서보관소가 들어오면 독립선언서를 교환전시 하는 등 각종 역사적 프로그램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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