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카운티 5월 주택시장이 계속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존주택 중간가격은 56만9,500달러로 최고를 기록했다.
데이터퀵 최근 통계에 따르면 그러나 새 집, 콘도를 포함한 모든 주택의 중간가격은 49만달러로 전달보다 1만5,000달러가 하락했으며 지난해 동기에 비교, 겨우 2,000달러가 높은 상태다. 또 지난해 11월 51만8,000달러의 최고치보다 5%가 하락했다.
주택시장이 악화되고 있다는 또 하나의 증거는 매매건수다. 지난 달 총 거래량은 4,21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가 하락했고 월별 비교시 23개월째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한 적체된 매물은 1만8,000채로 7.1개월 분에 해당하는 공급량이다.
신규 주택, 콘도 중간가격은 42만4,000달러로 전달의 49만5,500달러에 비해 눈에 띄게 하락했다. 이는 데이터퀵이 1988년 관련 통계를 산출하기 시작한 이래 두 번째로 큰 하락이다. 최대 하락은 지난해 12월~올 1월 사이 10만4,000달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