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작년 비해 1,321만4,467달러 늘어… 건수는 감소
오렌지카운티 한인 은행들 사이에 전반적으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OC, 리버사이드, 샌버나디노 지역의 2분기(2005년 10월부터 2006년 3월31일까지) 한인 은행들의 SBA 융자 총액은 5,173만667달러로 지난해 2분기의 3,851만6200달러에 비해서 34.3% 늘어났다.
연방중소기업청(SBA) 샌타애나 지부가 집계한 2분기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에 대출액이 가장 큰폭으로 증가한 은행은 ‘미래’로 작년 194만8,800달러에서 올해 1,074만4,900달러로 무려 10배 가량, 건수도 5건에서 15건으로 늘어났다.
또 한미은행은 올해 1,197만1,300달러로 지난해의 532만8,000달러에 비해서 2배로 늘어났으며, 건수도 18건에서 27건으로 증가했다. 한미은행 가든그로브 지점의 김인자 지점장은 “행장이 바뀌면서 내부적으로 조정이 되는 기간에 SBA 융자가 주춤했다가 이번에 정상으로 회복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 ‘나라’ ‘태평양’ ‘새한’ 등의 은행들은 이 기간에 SBA 융자액수가 상승세를 탄 반면 ‘유니티’ ‘조흥’ ‘중앙’은 약간 하락했다.
이와 같이 전체적으로 한인 은행들의 융자액수는 증가한 반면 건수는 지난해 125건에서 115건으로 10건 감소했다. 한인 은행들 중에서 올해 2분기 동안 건수면에서 101개의 전체 은행 중에서 한미가 13위, 윌셔 20위, 미래 21위, 나라 22위, 유니티 25위, 중앙 31위, 태평양 32위, 새한 33위, 조흥 81위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SBA 샌타애나 지부는 OC, 리버사이드, 샌버나디노 등의 스몰 비즈니스 중에서 이 지부를 통해서 융자한 업체들의 수와 은행 순위를 분기별로 발표하고 있다. 올해 2분기 동안 전체 SBA 융자 건수는 지난해에 비해서 12% 가량 증가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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