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장 신기록 계획

커뮤니티 참여 요망

SD 한인축제의 하이라이트 행사의 하나로 기획중인 ‘김치 페스티벌’이 기네스북의 최고 기록에 도전한다. 한인축제 집행위원회는 ‘기네스북 도전! 세상서 가장 김밥’(Kimchi Festival, World’s Longest Gimbap) 만들기 대회를 기획하고 한인 커뮤니티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또 이와 함께 김치 페스티벌도 함께 개최, 한인 전통음식의 진수를 선보일 계획이다.
집행위는 건강과 미용음식으로 인기가 높아가고 있는 ‘우리 신토불이 김밥’을 샌디에고에 널리 알리고 이를 세계적 기록의 산실인 기네스 북에도 올림으로써 한인사회의 단합과 우정을 나눌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이 두 이벤트를 위해선 한인사회의 관심이 절실하다. 김밥 만들기는 최소 200여명이 필요해 단체나 교회의 협조가 필요하다. 김치 페스티벌은 김치 제조 경험자 및 절임 이후의 시연 가능한 여성 단체 등, 현장 판매를 겸할 그룹이면 운영권을 양도할 예정이다.
또 눈길을 끄는 기획 상품은 ‘사랑의 편지 쓰기’다.
자녀, 부모, 연인, 한국 친구에게 그 동안 몰래 품어 놓은 찡한 사연들을 가슴 문을 열고 함께 공유하는 좋은 기회다.
내용은 샌디에고에서 생활 속에서 느끼고 겪은 마음을 A4 용지 4장 이내에 담으면 된다. 마감은 24일, 시상은 축제기간에 한다.
보낼 주소는 SDsaram, 7490 Opportunity Rd. #201, San Diego, CA 92111이다.
이번 2회 축제는 영문 명칭 및 로고 제작 등에도 적지 않은 신경을 기울이는 등 그 면모를 일신, 오는 9월9~10일 양일간 한인타운의 복판인 데깃 스트릿(Dagget St.)에서 열린다.
주관처인 상공회의소(회장 김규찬)와 집행위(위원장 예해덕)는 “한인 커뮤니티의 웰빙을 위한 잔치의 마당일 뿐 아니라 한국 전통문화를 주류와 인근 타커뮤니티에 소개하는 한편 한국 기업의 홍보의 장으로도 축제가 그 중요한 역할 감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이벤트 및 홍보 마케팅 전문가인 수지 김씨가 가세, 톡톡 뛰는 아이디어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집행위원들이 땀을 흘리고 있다. 문의 (858)569-1173, (858)776-2780.
〈문종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