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과 라티노들이 연대해 전개하는 유권자 등록 캠페인이 1일 시작됐다.
이번 유권자 등록 캠페인은 올 11월 열리는 중간선거에 이민자 이슈를 최대 선거쟁점으로 부각시키고 정치참여를 통해 이민 개혁 법안을 관철시키기 위한 것.
메릴랜드시민협회의 이종하 회장, 박충기 이사장, 배금희 사무총장, 엄기찬 재무 등은 이날 낮 위튼의 코리안코너 앞에서 라티노 단체인 메릴랜드 중앙아메리카협회(CASA of MD) 회원들과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펼쳤다.
CASA of MD는 지난 4월 ‘이민자들의 권리를 위한 행동의 날’ DC 시위를 주도한 워싱턴 이민자 권익연대(Nat’l Capital Im migration Coalition)에 참가한 50여 단체 중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 단체.
이날 캠페인은 워싱턴을 포함, 전국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펼쳐졌으며 메릴랜드 지역에서는 실버스프링, 타코마 파크, 위튼, 파이니 브랜치 에어리어, 랭글리 파크 등 다섯 곳에서 실시됐다.
이종하 회장은 “유권자 등록 캠페인은 9월까지 매주 토요일 전국적으로 실시 될 것”이라면서 “시민협회는 유권자 등록 캠페인과 함께 시민권 취득 캠페인도 함께 펼쳐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실시된 유권자 등록 캠페인은 지난달 20일 공화당 연방하원 지도부가 상원과의 이민개혁 법안 협상과 의회 내 이민논의를 일체 중단하겠다고 발표한 것에 따른 조치로 투표를 통해 이민자의 목소리를 분명히 전달하겠다는 의도하에 전개되고 있다.
이종하 회장은 “오는 9월 4일 노동절을 기해 전국적인 이민법 개혁 촉구 시위가 열릴 것”이라며 “DC에서는9월 7일 1백만명이 시위에 참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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