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조체제 “복원”
한인회 정상화후 의미있는 첫 모임
새 한인회가 출범한 후 열린 첫 단체장 회의에서 우호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그 모델은 한인회관에서 열린 월드컵 단체 응원전에서 체육회와 한인회가 호흡을 맞춰 협력 시스템을 가동한 것이다.
이번 모임을 주관한 한인회의 장양섭 회장은 “그동안 한인회의 내분으로 단체간의 협조체제가 거의 붕괴상태에 있었는데 이제 이렇게 좋은 환경에서 동반자 관계를 복원하니 정말 기쁜 마음 그지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 회장은 우선 한인회의 올 행사계획을 밝히고 각 단체 주요 행사와 중복되지 않도록 조율한 후 ‘더불어 함께 노력’하는 아름다운 분위기를 조성하자고 당부했다.
한인회는 영사업무(15일), 안산시립합창단 공연(16일 오후 7시30분 갈보리장로교회), 총영사와 단체장 지역간담회(8월11일), 총영사배 골프대회(8월12일), 8.15 광복절 행사(교역자협의회와 공동주최 복원), 송년의 밤(12월10일) 등 주요 일정을 밝혔다.
6.25 참전동지회(회장 김기홍)는 9월28일 서울수복 기념, 미 참전용사 초청 위로잔치를 개최한다며 커뮤니티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고 태권도 협회(회장 송인수)도 9월16일 제12회 태권도대회를 UC샌디에고에서 대규모로 개최한다며 한인사회의 많은 관심을 요청했다.
상공회의소(회장 김규찬) 9월9~10일 축제, 테니스협회(회장 이진현) 9월2일 대회, 여성경제인협회 하반기 경제세미나 등 9월 이후 타운 행사가 러시를 이룬다. 이에 앞서 서남부 한인회 연합회(회장 조광세)는 내달 5일 타운 & 컨트리에서 SD 총회를 개최한다.
한국학교(교장 양화버)는 1년 사업계획표를 작성, 타 단체와 공유할 예정이다. 해병전우회(회장 김진모)와 인권련(회장 민병철)은 향후 주요 행사 일정이 확정되면 타 단체와 협조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장 회장은 “최근 3일간 타운업소 52개를 돌며 한인회 정상화에 대한 협조를 구하고 많은 격려를 받았다”며 “현재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22개 한인단체와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문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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