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 공급량 하루치 안돼
적십자사“최악 사태 우려”
남가주 주민에 헌혈 당부
혈액부족 현상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적십자사는 남가주지역의 혈액부족 현상이 심화되면서 모든 종류로 확산됐다며, 현재 ‘네거티브 O형’의 경우 단지 8시간정도 공급할 수 있는 양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 ‘파지티브 O형’도 8시간 정도 공급할 수 있는 양이며, ‘네거티브 B형’은 19시간에 불과한 상태다. 이밖에 다른 종류의 혈액들도 하루정도 분량으로, 일반적으로 혈액 공급량은 일주일분을 확보해야 한다.
적십자사 관계자는 “무엇보다 헌혈하는 사람들이 크게 줄어든 것이 혈액부족 현상을 불러오고 있다”면서 “최악의 재난사태가 발생했을 경우 수혈을 못해 생명을 잃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또 “현재 병원에 입원중인 환자나 각종 사고로 인해 수혈이 필요한 환자에서도 혈액을 제대로 공급할 수 없는 상태”라며 남가주 주민들이 헌혈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헌혈을 원하는 주민은 17세 이상의 신체건강한 사람으로, 체중 110파운드 이상이어야 한다. ▲문의: (800) 448-3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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