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한인 남성이 아동학대 및 배우자 폭행 등 모두 5개 중범혐의로 기소돼 40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LAPD 아동범죄 수사과는 지난 7일 오전 8시15분께 한인타운 모처에서 김모(44)씨를 검거해 구치소에 수감했다고 11일 밝혔다. LAPD 관계자는 “김씨의 폭력과 학대를 참다 못한 가족이 한 여성셸터를 찾아가 경찰에 신고, 체포가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검찰도 김씨가 지난 3월15일 미성년자로 알려진 자신의 아들과 딸을 폭행하는 등 육체적·정신적 학대를 가했으며, 지난 6월2일과 2004년 10월1일 두 차례에 걸쳐 부인을 구타하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11일 LA 형사법원에서 열린 인정신문에서 5개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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