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정기 안전검사 안받아
LA 시내 엘리베이터의 20%가 연례 정기 안전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로라 칙 LA시 컨트롤러는 10일 LA시 건물안전국 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건물안전국의 관련법 집행에 문제점이 많다고 지적했다. 또 지난해 LA시의 통보 없이 말소된 건물등록이 15만건에 달하고, 1만3,600건의 관련법규 위반사항이 적절한 조치 없이 방치됐다고 덧붙였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 LA시 엘리베이터의 20%가 연례 검사를 받지 않았고, 100만달러의 검사비도 받지 못했다. 또한 2,400개의 지진피해 방지용 개스차단 밸브에 대한 정기검사도 누락됐다.
이와 함께 관련법규는 건물주들은 자진해서 건물안전 신고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건물안전국의 관리감독 소홀로 32퍼센트의 건물이 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물안전국이 이들로부터 징수하지 못한 벌금은 500만달러에 이른다.
감사결과가 발표된 후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시장은 건물안전국 위원회에 LA 시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한 운영개선 방안을 모색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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