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지역 주택 매매가 지난 6월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22.56%가 감소, 7년래 최대폭으로 떨어졌다. 또 집값 상승세도 크게 둔화됐다.
지역 부동산 리스팅 정보회사인 MRIS에 따르면 볼티모어시와 인근 5개 카운티의 평균 주택 매매 가격은 31만9,633 달러로 전년도에 비해 3.41%가 올랐다. 집값 상승률이 한 자리 수를 기록한 것은 2004년 3월이래 처음이다.
올들어 지역에서 홀로 두 자리수 상승률을 유지했던 볼티모어시마저 3.97%에 그쳤다. 볼티모어시는 가장 인기있는 펠스 포인트 및 캔톤지역의 집값이 더 이상 오르지 않고 있다. 이와 달리 캐롤 카운티는 유일하게 13.13%로 두 자리수 상승을 기록했다. 이 외의 지역에서는 볼티모어 카운티가 4.90%로 두 번째로 높았고, 하워드가 4.10%, 하포드는 0.04%로 변동이 거의 없었다.
주택 매매는 전 지역에서 감소했다. 6월 주택 거래량은 총 3,909채로 전년도 6월 5,048채에 비해 크게 줄었다. 이는 MRIS가 집계를 시작한 1999년 3월이래 전년도에 비해 가장 크게 감소한 수치이다.
주택 매매 기간도 평균 51일로 전년도 38일에 비해 늘어났다. 6월 매물은 6,950채가 새로 나왔으나 매각된 주택은 3,137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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