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법안 현실화 전망
아놀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13일 운전중에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천명했다.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이날 인터넷 방송기자와 온라인 인터뷰를 통해 “한손에 운전대를 잡고 다른 한손으로 전화기를 잡고 있는 것은 용서할 수 없는 위험한 행위”라며 지지의사를 밝혔다.
캘리포니아주 의회는 지난 5년간 계속 운전중 휴대전화 사용금지안을 제출했으나 무위로 돌아갔다. 그러나 지난 5월에는 주상원은 조 시미션 주상원의원(민주 리알토)이 제안한 ‘운전중 휴대전화 단속법안(SB1613)을 근소한 차이로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하원 전체회의에서 내달중 투표에 부쳐질 예정이지만 하원은 이미 2003년에 비슷한 법안이 통과시킨 사례가 있기 때문에 무사히 통과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이를 지지해온 의원들은 이날 슈워제네거 주지사가 강경한 지지입장을 밝혔기 때문에 통과 가능성이 더 높다며 낙관하고 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2008년 7월 1일부터는 운전중 휴대전화를 사용하다 적발되면 초범일 경우 20달러의 벌금이 부과되고 두 번째부터는 각각 50달러씩을 내야 한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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