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등급을 받은 식당의 위생검사를 마친 보건국 심사관이 식당문을 나서고 있다. <서준영 기자>
네티즌 제보·의견 잇따라
본보의 한인식당 위생실태 심층보도가 나가자 한인들의 각종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또 본보 홈페이지에는 댓글이 수십건 이상 쏟아져 한인식당문제에 대한 한인들의 불만이 그동안 상당히 쌓여 있었음을 반증했다.
한인들은 위생관념이 실종된 일부 식당들의 비리에서부터 식당에서 겪었던 황당한 사건 등 당시에는 그냥 넘겼던 일들을 일일이 끄집어 내며 “이번 기회에 한인식당들이 위생과 서비스 면에서 재탄생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 일부 한인들은 식당문제가 소비자들에게 있다는 자성의 목소리와 해결책을 제시하기도 했다.
Jane이라는 아이디를 쓰는 네티즌은 ‘예전에 딸이 식중독에 걸려 피해를 봤지만 그냥 넘어갔었다’며 ‘제대로 대처하지 않아 똑같은 문제로 한인들이 피해를 입는 것을 보니 죄책감이 든다’고 덧붙였다.
Jiyoung이라는 아이디의 네티즌은 ‘이런 사실이 미국신문을 통해 주류사회에 알려질까 두렵다’며 ‘재발을 막아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와 함께 문제가 있는 식당들의 업소명을 공개하지 않은데 대한 비판도 있었다.
한 네티즌은 ‘업소명을 밝히지 않는 것은 독자를 무시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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