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 오브 LA’ 15일 워너센터 매리엇 호텔
“전세계 무도인들의 축제로 만들겠습니다”
제4회 ‘배틀 오브 LA’ 무술대회가 15일 오전 8시부터 ‘워너센터 매리엇 호텔’(21850 Oxnard St. Woodland hills)에서 열린다.
5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태권도를 비롯해 당수도, 합기도, 쿵후 등 다양한 무술이 선보이며 품세, 겨루기, 격파 등의 종목별 최강자를 가리게 된다. 특히 다른 무술대회에서 볼 수 없는 이단 앞차기, 이단 옆차기(Jump kick) 시합은 이 대회만의 자랑거리다.
대회를 기획한 화랑 세계당수도 협회 박호식 관장(사진·49·당수도 8단)은 “일반적인 태권도나 합기도와는 달리 배틀 오브 LA는 모든 무도인에게 문호를 개방하고 있다”며 “대회 의의는 무술인간 화합”이라고 밝혔다. 그는 “매년 미 전역의 20여 도장에 소속된 500여명의 선수들이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세계대회 규모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체급별 1, 2, 3위 입상자와 대련, 품세 등 각 종목 최우수 선수, 모든 종목을 통틀어 가장 많은 점수를 획득한 선수 등에게 수여하는 종합 그랜드 챔피언 등을 대상으로 푸짐한 상품이 준비돼 있다.
(818)636-6671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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