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도전 또 실패
5번째 PGA투어 대회에 나선 ‘1,000만달러의 소녀’ 미셸 위(16)가 2라운드 도중 복통과 탈진으로 기권했다.
미셸 위는 14일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디어런 TPC(파71. 6,762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잔디어클래식 2라운드를 치르다 9번홀을 마친 뒤 아버지 위병욱(45)씨, 어머니 서현경(40)씨에게 “몸이 아프다”고 호소하고 경기를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미셸 위가 스트레처에 실려 구급차로 옮겨지고 있다.
대회장에 마련된 의료센터에서 약 30분간 치료를 받은 미셸 위는 구급차를 타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위병욱씨는 “상태는 괜찮다”면서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용태를 전했다. 위성미는 이날 높은 기온과 습한 날씨 탓에 탈진한 것으로 보인다.
전날 77타를 치는 부진 끝에 사실상 컷 통과가 무산된 미셸 위는 이날도 9번홀까지 버디 1개에 보기 1개, 그리고 더블보기 1개 등으로 2타를 더 잃었다.
경기 도중 미셸 위는 캐디백에 걸터 앉거나 수건으로 얼굴을 감싸는 등 괴로운 표정이 역력했다. 이로써 미셸 위의 PGA 투어 무대 도전은 5차례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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