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대한체육회장에 당선된 장전현씨가 앞으로의 협회 운영계획등 포부를 밝히고 있다. <이승관 기자>
첫 LA이외지역 출신
말 많던 재미대한체육회 신임회장에 시카고의 장전현씨가 선출됐다. 체육회 회장에 LA가 아닌 타지역 출신이 선출되기는 창립 33년만에 처음이다.
15일 장씨는 LA 로텍스호텔에서 열린 제 2차 임시대의원총회에서 단독 출마, 참석 대의원 전원동의 형식으로 무투표 당선됐다. 이날 대의원총회에는 총 38명의 대의원중 25명이 참석했다.
장 당선자는 말보다 행동으로 지원하고 위상 있는 단체로 우뚝 설 수 있게 온몸을 던져 봉사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이날 대의원 총회는 전직회장 중심의 LA 체육계 인사들이 ‘재미대한체육회 정상화 및 재건추진위원회’(회장 양창봉)를 지난달 결성하고 김남권 회장의 퇴진과 재미대한체육회 해산을 주장하는 움직임이 시작된 이후 치러져 긴장감이 감돌았으나 반대편 인사들이 참석하지 않음으로써 충돌 없이 끝났다.
김남권 회장은 선거직후 LA에서만 회장이 나와야 한다는 것을 옳지 않다며 미국에 사는 모든 한인들이 참여하는 체육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네바다주 체육회와 육상연맹의 가입도 승인됐다. 불참한 대의원들은 지회별로 메릴랜드, 오클라호마, 워싱턴D.C. 뉴저지 등이었으며, 중앙경기가맹단체로는 테니스, 수중, 승마, 태권도, 골프, 배구, 검도 등 9개 협회 대의원이 불참했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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