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그리피스팍에서 열린 한글 백일장에 참가한 학생들이 글쓰기에 열중하고 있다. <이승관 기자>
한글백일장 학생·일반부 13명 입상
한인 문학동호인들에게 창작과 발표의 장을 제공하고, 한인 2세들에게는 한글 습득에 대한 관심을 고조한다는 취지로 마련된 ‘제3회 한글 백일장’이 미주 한국문인협회(회장 송상옥)와 한국일보 공동 주최로 18일 LA 그리피스팍에서 열렸다.
일반부(대학생포함), 학생부(초·중·고교)로 나뉘어 치러진 이번 대회에는 무더위 속에도 30여명이 참가했으며, ‘어떤 여름 날’과 ‘공원에서’란 주제를 놓고 시와 산문(수필·콩트) 부문에서 글솜씨를 뽐냈다.
수상자들에게는 공기청정기, 문학전집 등의 부상과 함께 학생 입상자들에게는 20~200달러의 격려 장학금도 지급됐다.
총 13편의 수상작은 본보와 문인협회 발행 계간 ‘미주문학’에 발표될 예정이다.
송상옥 미주한국문인협회 회장은 “매년 더운 날씨에 치러지지만 조금씩 참가 인원이 늘고 있다”면서 “한글학교와 집에서 한글교육을 받은 1.5세, 2세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회 수상자 명단
▲일반부: 장려상 송명숙(시), 최혜선(산문)
▲학생부: 장원 홍지연(산문), 우수상 홍수연(시), 육소현(산문), 장려상 최정균(시), 송도해(산문), 가작 김태리(시), 이샛별(시), 최재연(시), 천승희(산문), 정다은(산문), 스테파니 김(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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