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민 3년이상 후퇴 영주권 문호 ‘갑갑’
2006회계연도 마감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가족이민(1순위)이 3년 이상 크게 후퇴하고 취업이민 3순위가 두 달째 제자리걸음을 하는 등 8월 이민문호가 각 부문에 따라 크게 후퇴하거나 정체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또 2006회계연도가 마감되는 9월부터 종교이민(E4)에 ‘우선일자’(cut-off date)가 도입될 것으로 예상되고 2007회계연도가 시작되는 오는 10월부터는 취업이민3순위 스케줄A(간호사, 물리치료사)부문에 ‘우선일자’가 도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이민적체 현상이 갈수록 가중될 전망이다.
17일 연방국무부가 발표한 8월 영주권 문호에 따르면 시민권자의 미혼자녀 대상의 가족 1순위 ‘우선일자’가 3년이나 후퇴한 1997년 1월 1일로 나타나 7월에 이어 2개월 연속 후퇴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한인 이민신청자들이 대거 몰려있는 취업 3순위 ‘우선일자’는 2001년 10월1일로 나타나 7월에 나타났던 우선일자 3개월 진전은 한 달간의 ‘반짝’ 진전에 그쳤다.
그러나 가족이민은 2A가 7일, 2B에서 1개월, 3순위 2주, 4순위 7주 등 1순위를 제외한 전 부문에서 ‘우선일자’가 소폭 진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무부는 이날 발표한 ‘영주권 문호 단기전망’에서 회계연도가 마감되는 9월에는 연간 쿼타가 소진됨에 따라 8월에 이어 ‘우선일자’후퇴가 예상된다고 밝히고 ‘우선일자’ 없이 ‘오픈’ 상태를 유지해왔던 종교이민(취업4순위)부문에 ‘우선일자’가 도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또 지난 2005년 6월부터 간호사와 물리치료사 등에 특별 할당됐던 ‘취업3순위 스케줄 A’ 쿼타 5만개가 거의 소진됨에 따라 오는 10월부터는 ‘스케줄A’부문에도 ‘우선일자’가 도입될 것으로 국무부는 전망했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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