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한인 남성이 지하철역에서 칼을 휘둘러 다른 2명에게 부상을 입힌 혐의로 체포돼 100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LA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 14일 밤 11시께 할리웃과 하일랜드 코너에 있는 MTA 레드라인 지하철역에서 이모(30)씨가 박스커터용 칼로 주변에 있던 3명을 공격해 이중 2명에게 부상을 입혔다. 이씨는 현장을 목격한 한 나이트클럽 경비원에 의해 붙잡혀 경찰에 인계됐다. 셰리프국 관계자는 “한 아시안 남성이 지하철역에서 흉기로 다른 사람을 공격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관들을 사건현장으로 급파했다”며 “이씨는 15일 새벽 살인미수 혐의 등으로 입건됐으며 현재 웨스트 할리웃 셰리프 스테이션 구치소에 수감돼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씨의 범행동기가 확실하지 않다며 용의자를 상대로 추가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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