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남가주 총동창회 합창단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에서 창단 공연을 갖는다. 왼쪽부터 조성환 지휘자, 홍유현 합창대장, 노명호 총동창회장 양 민 총동창회 총무국장. <진천규 기자>
음대 출신 등 80명 구성
바리톤 고성현 특별 출연
서울대 남가주 총동창회 합창단(지휘 조성환)이 8월4일 오후 8시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135 N. Grand Ave.)에서 창단공연을 갖는다. 동문들의 단합과 친목을 위해 지난해 10월 창단돼 게스트로 무대에 몇 차례 선 경험은 있지만 단독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대 남가주 총동창회 합창단원 80여명은 대부분 음악 전공자가 아니다. 하지만 음대 출신 10여명이 파트별로 골고루 포진해 음을 이끌어가고 있고 일반 단원도 음악 열의가 높다.
합창단은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에 나오는 ‘축배의 노래’와 ‘나부코’의 ‘히브리 노예의 합창’등 귀에 익숙한 곡들을 선사한다. ‘고향의 노래’ 등 한국 가곡과 ‘농부가’’경복궁 타령’ 등 한국 민요도 선보인다.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들로 선곡을 했다.
주 공연 못지 않게 게스트 공연도 풍성하다. 바리톤 고성현(한양대 음대 교수)은 유럽무대에도 잘 알려진 정상급 성악가로 동문 행사가 아니었다면 초청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한다. LA 오페라단의 전현직 단원인 소프라노 최주희, 바리톤 장진영과 계봉원 등 LA 매스터코랄의 일부 한인단원들도 출연한다. 피아노가 아닌 개별 연주자로 구성된 오케스트라가 반주하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입장료는 무료이나 좌석에 따라 25∼100달러의 도네이션을 받는다. 8세 이하 입장 불가. 문의 (310)486-9535, (213) 387-2588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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