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최대 150만명 각종 질병 감염
LA를 중심으로 하는 남가주 지역 해변이 크게 오염돼 있으며 이들 오염물질로 인해 해마다 최대 150만명이 각종 질병에 감염되고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고 LA 타임스 인터넷판이 17일 보도했다.
UCLA와 스탠퍼드대 합동조사팀이 이날 환경과학기술 저널 웹사이트에 올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0년 LA 카운티와 오렌지 카운티 등 남가주 지역 28곳의 유명 해변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해마다 62만7,800명~147만9,200명이 각종 질병에 감염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팀은 눈이나 귀, 코와 관련된 질병을 제외한채 기준치를 초과하는 박테리아로 인한 설사와 구토 등 소화기 질환만 보수적으로 파악한 것이어서 오염된 바닷물로 인한 실제 감염자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연구팀은 이들 질병으로 인한 보건 비용이 치료비 및 치료에 따른 시간비용 등 직,간접적인 것들을 모두 포함해 2,100만~4억1,4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한편 캘리포니아의 각 해변에는 해마다 1억5,000만~4억명의 관광객과 해수욕객, 서퍼들이 찾아와 수십억 달러를 지출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