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단지 개발 붐
한해 부동산 가치
29%나 오르기도
LA카운티의 몇 안 되는 개발 각광지역으로 꽤 오랫동안 꼽혀 온 앤틸로프 밸리에 고급 주택단지 조성 등 개발붐이 그 어느 때보다 거세며 부동산 경기도 카운티 내 다른 지역과는 달리 여전한 호황세를 보인다고 LA타임스가 1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특히 랭커스터와 팜데일은 5개 베드룸의 널따란 고급 주택들이 속속 세워지고 있으며 오렌지카운티에서는 약 220만달러나 되는 이들 신축주택들을 50만달러 정도면 구입할 수 있는 이점 때문에 최근 인구 증가비율도 카운티 중 가장 높다고 전했다.
타임스는 LA카운티의 통계자료를 인용, 랭커스터와 팜데일 지역 부동산 가치는 지난 한해동안 무려 29%, 21.1%가 각각 상승했다고 전했다. 이 두 곳은 같이 개발붐을 타고 있는 앤틸로프 밸리의 샌타클라리타와 미합병구역의 부동산 가치 상승보다 훨씬 빠르게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아주사나 말리부, 웨스트 할리웃 등 부동산 가치가 14~17%까지 올랐던 지역들에 비해서는 상승 비율이 두배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관계자들은 앤틸로프 밸리에는 앞으로도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집을 구입하려는 중산층과 저소득층까지 계속 몰려들게 될 것이며 따라서 2005년 현재 14만2,000명의 랭커스터 인구는 2020년까지는 21만5,000명으로, 또 팜데일은 현재 14만6,000명에서 26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샌타클라리타와 인근의 미합병지역까지 증가될 인구를 합치면 앞으로 15년에서 20년 사이에 앤틸로프 밸리에서만 무려 50만명이 늘어난다고 전했다.
<이정인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