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비공개 인터뷰
양보없는 뜨거운 경쟁
막바지 열기 ‘후끈’
23일 최종 진출자 선발
이글거리는 태양만큼 지금 캘리포니아에서는 ‘미의 축전’ 열기가 뜨겁다. 지구촌 86개국을 대표한 미녀들이 한자리에 모여 진정한 미의 여신을 뽑는 ‘2006 미스 유니버스 대회’가 막바지로 치달으면서 세계의 이목이 LA로 집중되고 있다.
14일부터 공식 행사를 시작한 미스 유니버스 대회는 슈라인 오디토리엄에서 18일 평상복 및 수영복 등을 입고 후보를 평가하는 예선 심사를 가졌다. 19일에는 인성을 파악하기 위한 비공개 인터뷰 심사를 갖는다. 단순한 외모의 아름다움뿐만이 아니라 내적인으로도 충만한 인물이어야 세계를 대표하는 미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주최측은 이 결과들을 종합, 23일 본선에서 이들중 20명의 최종 진출자를 가린 뒤 최고 미인을 선발하게 된다.
엄격한 심사가 계속되면서 각국의 미녀들도 긴장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난 5일부터 합숙장소인 윌셔 그랜드 호텔에 속속 집결한 각국 대표들은 마치 오랜 친구를 만난 듯 격의없는 대화로 우정을 쌓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였지만 막상 공식적인 심사과정이 진행되자 한치의 양보없는 뜨거운 접전을 펼치고 있다.
한국 대표로 참가중인 미스코리아 진 김주희씨도 평상복·수영복 심사를 하루 앞둔 17일 자정이 넘도록 예선을 대비했다.
“예선이 시작되니 두렵고 걱정이 앞선다”는 김씨는 “항상 즐긴다는 마음가짐을 갖도록 노력하고 있다. 긍정적인 태도로 순간을 즐긴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며 한국의 미를 세계에 알리는 민간 외교사절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다짐하기도 했다.
본선을 앞두고 다양한 공식 일정들을 소화한 미스 유니버스 대회 현장의 생생한 모습들을 김주희씨 카메라 렌즈에 담긴 영상을 통해 소개한다.
<박동준 기자>
팬 사인회에 참석한 김주희씨가 기타 뒷면에 쓴 자필 사인. ‘2006 유니버스 미스 코리아 김주희’라고 적혀 있다.
미스 니카라과, 미스 카자흐스탄, 미스 뉴질랜드 등과 포즈를 취한 김주희씨.
김주희씨가 미스 이집트 포지아 모하메드로부터 고대문자로 디자인 된 선물을 받고 함께 사진을 찍은 모습.
호텔 방에서 김주희씨가 거울을 보고 자신이 직접 찍은 사진.
“세계 각국에서 모인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서 기쁩니다.” 김주희씨가 함께 저녁식사를 하던 테이블의 후보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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