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시의원 요원” “친한파 의원 없어져”
LA시의원 임기를 4년 더 연장하는 방안이 오는 11월 주민투표에 부쳐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이에대한 찬반이 분분하다. 네이트 홀든과 같은 정치인들의 장기 집권을 경험한 한인들은 장수 시의원 그늘에 가려 한인 시의원 탄생은 요원해진다는 반대의견과 친한파 의원이 임기제한에 묶여 사라지면 한인사회에 좋을 것이 없다는 찬성의견이 팽팽하게 맞서는 것.
LA시의회는 18일 본회의에서 ‘시의원 임기 연장’ 관련 보고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시 검찰에 법률적 검토를 지시했다.
에릭 갈세티 시의회 의장이 주도하고 LA상공회의소, 여성유권자연맹 등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시민단체의 지지를 확보한 이 방안은 4년 임기를 2회만 연임할 수 있는 시의원 임기를 3회까지 늘린다는 내용이다. 그러나 시장, 감사관, 검사장 등 다른 선출직 공직자 임기는 현재와 같이 2회만으로 제한된다.
15명의 시의원들 중 한인타운이 포함된 시의회 10 선거구의 허브 웨슨을 비롯한 11명이 2007년에 선거를 앞두고 있다. 지난 1990년대 주민투표로 시행된 임기 제한법에 따라, 탐 라본지, 그렉 스미스, 토니 카데나스 등 4명에게는 내년이 마지막 시의원 선거가 된다.
이에대해 비아라이고사 시장은 “정확한 내용을 파악하지 못했다”며 찬반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또 로키 델가디오 검사장도 의사 표시를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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