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식품주류협회(KAGRO, 회장 박갑영)는 18일 오후 시내 사무실에서 흑인 학생 4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KAGRO는 10년 전부터 매년 연말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회원 자녀와 함께 한흑 유대를 위해 흑인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올해는 흑인학생들의 재정 상황을 감안, 새 학년도가 시작되기 전 앞당겨 지급했다.
장학생은 애쉴리 아카노(카핀주립대)와 케니타 휴스(BCC진학 예정), 제시카 무어(타우슨주립대 진학 예정), 라이트 첸스(프로스트버그 주립대 진학 예정) 등으로 모두 평균 학점 3.2 이상의 우등생들이다.
장학생들은 경찰 청소년 선도 프로그램인 PAL에서 추천했으며, 각 500달러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김남현 시경 대민담당형사의 사회로 진행된 수여식에서 박갑영 회장은 “지역 학생들의 장래를 위해 KAGRO는 장학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면서 “한인 상인들은 커뮤니티에 공헌하기 원하며, 장학금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광희 이사장은 “면학에 힘써 후배들의 롤모델이 되기 바란다”고 격려하고, 후원업체인 클래블랜드 음료회사의 래리 할퍼와 다이앤 듀턴 시경대민과장도 장학생들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KAGRO는 오는 12월 10일 연말파티와 함께 장학금 시상식을 갖고 회원자녀 10여명에게도 장학금을 지급한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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