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운영업소 조사
캘리포니아 카지노를 찾는 소수계 민족중 한인이 세 번째로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1위는 히스패닉, 2위는 중국이었고 베트남은 한인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이같은 사실은 전국 ‘아태계 약물중독방지가정협회’(NAPAFASA)가 캘리포니아주에서 운영되는 카지노를 대상으로 ‘도박 방지를 위해 안내문을 제작하려는데 어떤 언어들로 만들어야 되는가’를 묻는 질문에 각 카지노에서 답한 내용을 종합 분석한 결과이며 비공개 자료이다. 응답 카지노는 200여개중 57개였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응답 카지노들의 23%는 도박 방지를 위해서는 한국어로도 안내문을 보내야 한다고 대답했다. 이는 소수계 고객중 한인들을 3번째로 도박 방지 안내문이 필요한 인종으로 꼽은 것이어서 한인들의 도박이 위험 수위를 넘어선 것으로 분석됐다.
도박 방지를 위한 안내문 제작에 가장 필요한 언어로는 스페인어가 꼽혔으며 중국어, 한국어, 베트남어 순이었다.
NAPAFASA의 도박 중독 예방 프로젝트의 관계자는 “특정 커뮤니티에 대한 오해에 대한 우려로 자세한 순위를 밝힐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NAPAFASA가 캘리포니아주 정부의 후원으로 도박 방지를 위한 소수계 언어 안내 책자를 만들기 위한 일환으로 실시됐으며 150부 제작 예정인 한국어 안내 책자는 9월 중 카지노와 한인타운의 마켓 등에 배포될 전망이다.
<이석호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