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부터 코리안넷서

결혼만은 한인과 해야 된다고 고집하는 사람들에게 본국에서 배우자를 찾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이광규)이 결혼을 희망하는 동포와 본국 미혼남녀를 연결해주는 온라인 결혼정보 서비스를 8월부터 시행한다. 지난 5일 결혼정보회사 ‘듀오’와 재외동포재단의 양해각서 체결로 이뤄진 이번 서비스는 동포 포털 코리안넷(www .Korean.net)을 이용하면 된다. 결혼정보 매칭시스템을 제공하는 듀오는 성혼 커플수와 회원수에서 본국 최고의 결혼정보회사로 손꼽힌다.
리치몬드에 사는 김모씨는“문화적인 차이 때문에 아들에게 한인 배우자를 만나야 한다고 내 주장을 펼쳐왔는데 이 지역에서는 좀처럼 만나기 어려웠다. 그래서 본국으로 연수를 보내려고 했는데 이렇게 좋은 서비스가 생긴다니 한결 고충이 덜어질 것 같다”고 반가워했다.
<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