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애 패리쉬씨
아시아계론 주류신문 두번째
한인 2세 여성이 아이다호주 최대 일간지인 ‘아이다호 스테이츠맨’의 발행인으로 임명돼 미 주류 신문의 2번째 아시안 발행인으로 탄생했다.
미 전역의 32개 일간지를 소유한 맥클랫치 미디어 그룹은 지난 10일 계열사인 미니애폴리스 스타트리뷴의 부국장인 한인 2세 미애 패리쉬(35·사진)를 아이다호 스테이츠맨의 발행인으로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미애 패리쉬는 벨링햄 헤럴드의 발행인인 크리스틴 친에 이은 두 번째 주류 신문의 아시안 발행인이 됐다.
뉴욕 태생의 미애 패리쉬는 1992년 메릴랜드대학에서 저널리즘 학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버지니안 파일럿의 카피 에디터로 신문 업계에 뛰어든 후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애리조나 리퍼블릭 등을 거쳤다.
2001년부터 미니애폴리스 스타트리뷴에서 일해 온 미애 패리쉬는 선데이판 제작과 퓨처섹션의 편집 부분에서 큰 역량을 발휘해 모기업인 맥클랫치 미디어 그룹으로부터 큰 신임을 받아 젊은 나이에 발행인의 지위에 오르게 됐다.
미애 패리쉬는 임명 직후 “‘우리가 어디에 있고,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제시하는 것이 신문이 원하는 역할”이라며 “우리가 모든 것을 다할 때 순익은 저절로 따라올 것”이라고 발행인으로서 당찬 포부를 아이다호 스테이츠맨과 가진 인터뷰에서 밝혔다.
1996년 퓰리처상을 수상한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 기자인 데이브 패리쉬의 부인인 미애 패리쉬는 “매년 4월 편집국 사람들이 ‘퓰리처 수상자가 우리 중 하나이기를’하는 생각을 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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