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브리티시오픈 2년 연속 우승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우즈는 21일 영국 리버풀 인근의 로열리버풀링크스코스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의 불꽃타를 터트렸다. 전날 그래미 맥도웰이 세웠던 코스레코드(66타)를 하루만에 갈아 치운 우즈는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로 선두에 올라섰다. 2위는 11언더의 어니 엘스. 지금까지 우즈는 2라운드 선두로 나섰던 6차례 메이저대회에서 한번도 우승을 놓친 적이 없다. 14번홀의 이글로 선두에 올라선 우즈가 골프공을 집어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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