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퍼난도 밸리 지역에 있는 식당들이 무장강도들의 집중 타겟이 되고 있어 경찰이 용의자 검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9일 밤 10시50분께 밸리 글렌에 있는 ‘바로네스’ 이탈리안 음식점에 스키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2인조 권총강도가 침입, 업주 및 종업원들을 위협해 3,000달러의 현찰을 털어 도주했다.
LAPD에 따르면 LA 시내 강력 범죄가 전반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무장강도 사건은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는 것. 경찰은 특히 지난 2년 동안 샌퍼난도 밸리에서 200건이 넘는 식당대상 강도사건이 발생한 사실을 중시, 원인 분석에 나서는 한편 업주들을 대상으로 자체 방범에 신경쓸 것을 당부하고 있다.
한 수사 관계자는 “용의자들은 업소가 문을 닫기 직전에 침입해 범행을 저지르고 있다”며 “식당의 경우 은행 등 금융기관과는 달리 보안 시스템을 제대로 갖추지 않고 영업하는 경우가 많아 강도들이 범행 타겟으로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밸리 지역의 경우 넓은 도로가 많고 프리웨이 진입도 수월하다는 점이 강도들을 끌어들이는 매력 포인트가 되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지난해 7월15일부터 1년동안 밸리 지역에서 발생한 무장강도 사건은 총 1,488건으로 전 동기보다 12% 증가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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